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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IAS 서울 국제 오디오쇼.
국내 최대의 하이파이 오디오, 홈시어터 전시회로 소개되는 서울 국제 오디오쇼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국제 오디오 쇼에는 국내의 내로라 하는 오디오 업체 및 음반업체들이 참가하여 음악의 소리와 기술, 디자인 등을 뽐내는 전시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잊혀져 가는 턴테이블 위의 LP를 구입을 할 수 있는 손꼽힐 기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제 리스닝 룸을 설치하여, 시연하는 엠프와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사람을 위하고 잇으며 온몸으로 느껴지는 음악의 율동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음향기기에 디자인이 무슨 의미로써 작용하는지 예술과 기술이 하나로 뭉쳐진다면 어떤 굉장한 일이 발생할지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었던 전시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오디오와 홈시어터는 음악을 듣게 만들어 주는 기계장치로써의 역할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재생기술이 발달하고, 음악 자체를 순수하게 들려 줄 수 있는 장치들이 개발되고, 녹음과 청음시 잡음을 제거하는 정도의 순수한 음악을 위한 분야였다고 할 수 잇습니다. 그러나 음악을 만드는 사람과 음악을 듣는 사람들사이엔 무엇인가 빠져있음을 알게 됩니다. 음악, 그대로의 음을 널리 알리고 제대로 재생해 줄 수 잇는 Amplifier 와 Speaker를 원했습니다. 오랜 기술이라 치부되어 사라져가던 진공관이 두드러지게 시장에 나타나게 되었는데, 더 이상 트랜지스터(TR) 방식에서 깊은 향수를 느낄 수 없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어진것이아닐까, 덕분에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폭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요.
AKG는 1947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라디오 스튜디오를 위한 마이크를 제조하던 곳이었는데요, 아름다운 음악의 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회사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이어폰'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다방면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씩 가지고 있었거나 듣고 있을 AKG. 헤드폰 및 이어폰의 제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고, 감상,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비발디 사계중 '봄'을 듣고 있자니 가슴 한켠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기억의 파노라마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정체성, 스토리 :: http://eu.akg.com/homepage-akg-eu.html
Mcintoch 명품 미국 오디오 브랜드입니다. 50주년을 기념하여 주된 역할을 하는 진공관을 배치한 아름다운 엠프를 만들어 냈는데요, 실제 음악을 들어 볼 수는 없엇지만, 강한 존재감과 포스가 느껴지는 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아두기 일 수 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는 듯한 음율을 느낄 수 있다는게 특징이라 여겨지고 디자인 또한 간결하면서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큰 리스닝 룸에서 청음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 :: http://www.mcintoshlabs.com/us/
가장 많이 보이고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야마하도 있었습니다. 1887년 리드 오르간을 첫 출시로 일본의 야마하는 야마하는 audio/visual, 반도체, 컴퓨터 관련 제품, 스포츠 상품, 건축자재,가구, 전문 금속들, 각종기계들,산업용 로봇 등 만들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기술력이 집약된 회사로 인지됩니다. 또한 야마하의 음학적 DSP기술은 세계최고라 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값싸고 질이좋으며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데요, 이번해에도 마찬가지로 트렌드에 맞게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기본적으로 아이팟 도킹 시스템이 탑재되고 레트로풍이 가미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데스크 용과 포터블용 둘다 느낌이 딱딱한 가운데 부드럽게 떨어지는 사각의 형상과 야마하의 디자인 철학인 '모든 사람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한다'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레트로의 색감을 입혀 아날로그, 디지털, 노스텔지어 세박자를 고루 갖추어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그 세박자의 어우러짐을 이룩하려는 야마하의 디자인을 조심스럽게 느껴봅니다.
야마하의 스토리 :: http://kr.yamaha.com/
특이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오디오쇼를 관람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연령대, 음악을 듣는 분들을 관찰해본 결과 어느 정도 반세기의 세월을 견뎌 오신 분들이었는데요, 유년기의 기억속에 꽤나 자주 LP의 음악을 듣곤 하셨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전시였습니다. 당시의 큰 즐거움이었던 음악을 '다시 한번' 듣고, 어렴풋 하게만 가지고 있던 자신의 정체성과 아름다운 내면의 모습을 생생하고 뚜렷하게 표현될 수 있는 음악의 위대함에 매료된 사람들은 매년 이곳을 찾아 울려퍼지는 음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디자인 트렌드, 정보의 바다, 세월의 흐름을 담은 오디오의 디자인과 원음을 듣기위한 기술들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짧은 기간의 전시였지만 마음속에 새겨진 추억은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는 시간의 진리를 상기시켜주는 자리입니다.
리스닝룸의 사람들, 그들을 맞이하는 오디오들, 이들을 만족시키는 음악.
이제는 청음, 감음의 시대를 넘어 Meta-emotion의 시대가 시작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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