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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졸업을 앞두면서 불안해지기만할 미래에 대한 세상에서 자기자신을 찾아 떠난 4년간의 여행의 종착지.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의 졸업전시회를 리뷰하였습니다. 이들 하나하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미리 알게 되지못할 앞으로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생에서 한 분기의 마무리작업들에 열성을 다한 분위기 였는데요, 꿈을 찾아 내달리던 상처가 굳은 살을 깎고 또 깎아 내린 학생작을 기대하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둘러보았습니다. 



DISCOVERY : 발견


in industrial complexity



'자기표현의 욕구를 지닌 채 시간이 흘러감을 방관하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타인에게 불려지는 자신을 다시 뒤돌아보며 길러낸 새로움을 알리려고 한다. 

자신의 가슴속에서 외쳐지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 도록 인용



세상이 변해가는 만큼 다양한 정보들이 정리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돌고 있는 지금, 디자이너가 가져야할 태도를 대변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가는지도 모를 정보시대가 지나버리고 가치의 시대가 왔으나, 그에 발걸음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연결지어줄 매개체를 찾아 끊임없이 이어가며 그 와중에 자아를 잃지 않고, 오히려 많은 정보를 걸러가면서 나름의 뿌리를 심고 줄기를 키워올리려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볼 수 있었으며, 그 모습을 진지한 태도로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며, 무엇을 위해 

발자국을 남겼는지, 또한 어떻게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줄기를 키워가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The class of Practical Product Design.


제품 디자인 실무 수업. 

분명한 아이디어와 제품실무를 다룬 수업이며 초기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무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밟아가며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부분도 고려되어진 아름다운 작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려한 시작과 확실한 현실까지. 여러 제품들은 각자의 학생들의 생각을 담고 있었으며 그 생각을 들여다 보면서 각각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The class of Practical Exhibition Design.


전시 디자인 실무 수업. 

분명한 아이디어와 제품실무를 다룬 수업이며 초기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무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밟아가며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부분도 고려되어진 아름다운 작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려한 시작과 확실한 현실까지. 여러 제품들은 각자의 학생들의 생각을 담고 있었으며 그 생각을 들여다 보면서 각각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The class of Practical Entertainment Design.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수업. 인류가 현재까지 살아 오면서 쌓아왔던 흥과 즐거운 시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근미래와 나타나질 먼 미래에서 사용되고 발견되어질 다양한 분야의 인간 중심, 유저중심의 결과물을 지향하며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모습을 현실로 나타내고자 함으로써 보여질 수 있는 아름답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는 수업입니다.

분명하지만 해석의 시간은 필수로 가져야 하며 아름답지만 그 깊은 이유를 이해하게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측면들이 다양한 상황들에 잘 분포되어져 있어 오랜 시간이 흘러도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게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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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해의 경희대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던 점은.. 각각 개체들의 모습이 다양하면서도 하나의 이야기로 몰려 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바로 자기자신이 발견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승화시킨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직접 참여한 저로써도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로 심도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아주 매력적이었고, 가치있던 시간이라 기억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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