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디자인소리 : www.designsori.com _ 전시회 리뷰 " 가끔은, 너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해볼 수 밖에 없어. 넌 나에게 있어 좋은 친구이자 함께 할 미래지만, 그 이전에 존중해야할 존재니까." 마치, 오랜것들이 모여 피땀 흘리며 지은듯한 붉은 벽돌이 이 땅에 자리잡은 차이나타운의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건물이었다. '해안동10-1'라는 이름은 인천아트 플랫폼이 위치한 개항장 일대의 옛 번지수로, 근대의 물결이 밀물과 썰물처럼 드나들었던 장소였다. 현재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입주를 권하여, 이곳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도록 마련해 주는 장소이자, 한켠에 공간을 준비하여 그들을 그리워 하는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시장이 설치되어있다. 그래서 인지 다양한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들이 실현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