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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소리 원문 :: http://designsori.com/index.php?mid=review&search_keyword=mitssum&search_target=user_id&document_srl=45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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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전시회가 11월 1일 - 7일 까지 열렸습니다. 21주년을 맞이한 산업디자인과에서 보여지는 스토리 들은 어떤것인지를 느끼고자 다녀왔습니다.  이번 해의 슬로건은 'ㅋ' 위의 그림에서 보다 시피 디자인과의 부합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의미심장한 단어 선정부터 발견 이라는 주제를 통한 산디인들의 해석들이 이제는 어느 시점에서 부터인가 졸업전시회라는 이름을 높이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학교생활 4년의 결과물들의 이야기들이 새롭거나 즐거운 이야기들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의미깊고 아름다운 뉘앙스를 풍기려는 함축의 기록으로 남아 학교를 기리고 추억을 되새기며 디자이너로써의 디자인에 대한 태도를 성립해 나가고자 하는 이들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제 ' ㅋ ' _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욱 익숙해져 가는 현시대에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한글의 자음은 바로'ㅋ' 일것이다. 쓰이는 용도, 횟수, 상황은 늘어만가지만 반대로 그 자음이 가지고있는 본연의 의미는 점점 퇴색되어져 가고 있으며 심지어 의미없이 사용되어지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전시의 컨셉인 ' 발견' 의 부제를 ' ㅋ ' 로 정하게 되엇으며  ' ㅋ ' 의 본질적인 의미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각에서 ' ㅋ ' 를 바라보고 재조명 해본다.

  

 

 

PRACKTICAL STUDY OF PRODUCT DESIGN




  



제품디자인 실무에선 현재 사용가능하고 실용성과 높은 사용도를 찾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타겟에 맞고 사용자의 환경을 생각하고 또는 사용자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디자인요소를 가미하고 인상적인 사용도를 높임여 바로 생산가능함직한 모습과 시스템을 디자인 한듯 보였습니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질문을 잊지 않고 반영시킨 학생다움을 넘어선 것이 아닌가 합니다.

 

 

 


비교적 다방면의 디자인을 다루고자 생각했다면 이루어 진것일까요. 가구와 전자제품과 조명 등 제품디자인이 다룰 수 있는 많은 분야의 디자인들을 볼 수 있었으며 그 이야기 또한 보는 내내 즐거웁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목업자체의 질은 지난 20년간의 어떤 졸업전시회 보다도 발전된 모습이 보였다는 소견입니다.

 

 



 


PRACTICAL STUDY OF ENVIRONMENT DESIGN

 





 

우리말의 고유성과 순수함이 컨셉공간에서의 환경과 잘 어우러 진다면 어떨까에 대한 생각을 잘 표현해놓은 작품들이 두드려져 보였는데요. 아라온이나 해랑가온등이 새삼 아름다운 순 우리말이 잊혀져 가는 현실을 뒤돌아 보게 하고 그 의미가 얼마만큼 디자인과 접목 될 수 있는 가를 보여주는 작업물들이었습니다. 공간과 사람과 문화를 한데 묶어 해석해야하는 환경디자인에서 순우리말의 역할은 그 지침목이 되었을꺼라는 생각을 강하게 들게 해주었지요. 디테일한 표현과 잘 숨어든 순 우리말의 의미, 그리고 주변환경까지 잘 고려되어져 있었습니다.

 

 

PRACTICAL STUDY OF ENTERTAINMENT DESIGN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은 인간이 가지는 삶의 즐거움을 충족 시키는 즐거움과 만족감의 분야로써 산업디자인과 더불어 많은 디자인과들이 다루고 있는 분야입니다. 대신 각 과의 특성마다 이루어져 있는 커리큘럼의 방향이 특성에 맞게 잘 분포 되어 있지요. 경희대 산업디자인과 내의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수업에서는 좀 더 멀거나 미래적인 컨셉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는 부분이었으며 그 표현에 있어서는 자연과 환경 그리고 사용자와 관람자를 만족시켜 주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진 작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분히 컨셉에 맞춰져 있고 생각의 틀을 깨뜨리고자 하는 학생들의 생각의 방향에 또 다른 세계의 변화를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ZIBO2 임슬기 Seul_gi LIM / 윤상희 Sang_Hee YOON

 

 


 


 

특이한 점을 볼 수 있었다면 단체 작업이 있었는데 9명의 학생들이 모여 한가지 컨셉의 방향을 정한 후, 그에 맞는 성격과 디자인을 과감히 현실세계의 스토리와 연결시켜 같은 듯 다른 이 세계의 작업물이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한 팀에 모이게 만들어 다른 세계관을 공유하며 스토리를 이어가려 했던 것일까요. 함께 작업한다는 1차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좀 더 멀리 있는 디자인을 피부로 느낄 수 잇게 가까이 끌어들여 관람자의 마음을 움직이려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싶었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각 작업물의 이름에는 각각의 다름의 의미들이 담겨져 있고 각자의 세계관을 심어 두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과 그것을 파악하는 관객의 소통에서 좀 더 큰 물결을 보고자 했던 것일까요. 아무튼 잊지 못할 작업들이었음을 적어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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