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기록지/일상의 디자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gineering Design 2013

삼동쓰 2013. 8. 25. 17:01

> 이해를 위해 홈페이지의 정보들을 이용했습니다. :) 

> 정보 출처 :: http://www.iced13.org/event.asp ( Young members Event page )


지난 화요일인 8월 20일. ICED 2013 행사기간이었습니다. Design for harmonies 의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발전과 향상에 힘쓰고 있는 산업 역군들을 한자리에 초대한 성대한 행사로 기억되는데요. 성균관 대학교와 Creative Design institute 가 함께 주최했습니다. 이 세계적인 행사를 모두 관람할 수 는 없었지만, 그 중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는 Young design members event 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영어로 진행되는 행사이기에 외국에서 오신 분들을 포함해서 국내에서 지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토론과 이야기들 속에서 이날의 주제와 가장 적합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험들을 가진 10명의 스피커들이 각자의 생각을 담은 이야기를 발표하는 자리였죠. 그 주제의 발전성과 이후의 가능성들을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히 드러나 있더군요. 특히 마음에 들었었던 주제와 PT를 뒷부분에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이 행사의 기본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던 공통 주제들은 이렇습니다. 


AIMS

  • Set new or challenge established views of design within the community!
  • Share opinions and exchange ideas on vital design community topics!
  • Meet international young people working in design research and practice!

Speakers include participants of the ICED13 conference and the local design, engineering and business community such as Masters students, PhD students, Post Docs and other young people, i.e. up to and including seven years from their last degree. Total 10 speakers will give dynamic, short talks (7 min), and their talks will cover the following points:

  • What is design for you?
  • What is your vision for the future of design?
  • What is your coolest project (past / current / future dream project) that illustrates this vision?
  • How will your vision contribute to the future of design research and/or practice?


Titles of Talks




행사의 타이틀이 Engineering Design 이라서 주제에 따른 해석에 분명한 근거나 활용성 높은 기술들이 등장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했던 ' 예술속에서 과학을 차아라. 과학속에서 예술을 찾아라. 감각을 발전시키며 특히 시야를 넓혀라. 세상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만큼 특별한 정보들 가운데 발전된 디자인적 해결방법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제와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이끌었던 스피커의 내용을 짧게 소개해 드리지요.





* 부족한 실력으로 인한 오역 및 의역이 있습니다. 이해바랍니다.


1st. Expect the Unexpected. 

Cassandra Telenko

Ph.D. / Postdoctoral Associate, 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USA





'기대하지 않는 기대' 굉장히 추상적이면서 현실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과도 밀접하게 관련있는 주제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녀는 디자인을 끈임없이 개척하고 발견해내는 가능성이다. 또한, 개척과 발견의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실패의 경험들은 보다 혁신적인 결과물로 이어지는 길 이라 설명합니다. ' Failing fast, early and often' 인상적인 문구로, 'Intelligent fast failure'를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도 청년 취직의 시대는 지나가고 창직의 시기가 다가온 만큼 

그녀의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달콤 씁쓸한 일침으로 보여졌습니다. 


How can we continue exploring? 

어떻게 하면 우리가 계속 새로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까?





2nd. Design with Intent : An Effort to Design a Better World

Soodeh Montazeri

Post Doctoral Research Fellow, University of Michigan, USA


세상에 자신이 의도하는대로 무엇인가가 만들어져 간다면? 그 주변에서 부터 해피바이러스가 퍼져 수 많은 행복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 하고 있다면..디자이너는 분명 그것들이 가능한 사람들 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게 믿고 있죠. 두번째 강연자는 좋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수 많은 방법이 이용되고 연구되는 디자인, 이라는 단어에 연관하는 모든 분야가 가진 폭발적인 힘을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걸 느꼈습니다. 


디자인을 믿는 의지, 그것들은 가치를 만들어 내고, 더 나은 환경으로 개선되며.. 많은 것을 좋아지게 만든다. 





디자이너가 가져야할 태도 또한 미래에 당도할 가치를 믿고 그것을 표현하고 세상에 좋은 것들이 넘쳐 날 수 있도록 만드는 디자인이 바로 세상이 더 좋은 곳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노력의 결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방향을 가진 디자인에게서 수많은 가능성을 함축 시키기란 어지간히 어렵습니다. 많은 것을 수 없이 경혐한 노하우와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알려주는 대상자 들과의 타이밍, 조화들이 잘 어우러졌을 바로 그때 더 좋은 세상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볼 수 있겠죠. 잘 만들어진 하나의 굿 디자인으로 인해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들이 조화롭게 더 나은 세상으로 변해갈때. 디자인의 가치로써 빛이 날 것이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 프로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을 내포하는 모든 분야에서 세상을 두고 탐구하는 사람들이 가지고자 하는 태도가 바로 이런 이야기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객관적이며, 효율적이지만 아름답고. 조금의 변화로 인해 많은 것들이 좋아지는... 



이 외에도 8명의 공학과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 및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서로 이야기 하는 조촐한 파티가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호기심과 열정 넘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런지 참신한 질문들과 주제를 가지고 한국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무료세션의 넘치는 가치를 지니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디자인의 한계점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프로세스의 법칙인 합목적성, 심미성, 독창성 등 을 방사시킨 다양한 표현들과 결과물이 결코, 하나의 분야, 또는 한 사람에 의해 새로운 것으로 가까워 지는 길은 아주 어렵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점들 때문에 많은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그 가능성에서 보이는 빛은 아주 상쾌한 느낌이 가득하죠. 


한마디로.. 디자인은 추상적인 가치를 지닌 실용주의의 대표주자 인것 같습니다. 꿈꾸는 현실주의자. 딱 맞겠네요.






Written by Claudio. 201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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